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설 명절을 맞이해 전통시장 무단적치물 집중 정비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1월 13일부터 19일까지(토·일 제외) 전통시장 4곳(현대, 남문, 대명, 은행나무시장) 일대 무단적치물과 불법 노점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 시장이용객의 불편함을 줄이고 유사시 소방도로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무단적치물 방치 또는 불법 노점 행위 발생 시 ‘자진 정비 안내문’ 배부 등 행정지도 위주로 정비하고, 미이행 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전통시장 상인회와 협업해 시장 내 상인들에게 ‘자율 정비선(황색선) 준수 안내 사항’을 1일 2회 이상 방송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시장이용객 등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단속을 계획했다”라며, “행정지도를 통해 최대한 자진정비를 유도하고, 상습 위반점포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강제수거 등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설 명절 특별단속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전통시장 대상 1일 1회 이상 순찰을 통해 지속적으로 행정지도 및 정비를 추진, 쾌적한 보행로가 상시 유지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