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3.01.16 16:27:46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간편 실손보험금 청구 서비스인 ‘병원비 청구’를 47개 대형 종합병원으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안에서 대형 종합병원의 진료내역을 확인하고 병원비의 보험 청구까지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페이는 실손보험의 보험금 청구 과정을 간소화하고자 지난해 9월 ‘병원비 청구’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이후 제휴병원에서 ‘병원서류 발급’ 서비스를 개시했다. ‘병원비 청구’ 서비스는 ‘사진청구’와 ‘바로청구’ 서비스 두 가지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사진청구’ 서비스의 경우 필요서류를 모바일로 촬영하는 것으로 청구를 진행할 수 있고, ‘바로청구’의 경우 ‘바로청구’ 제휴병원에서 사진촬영 없이 즉시 병원비를 청구할 수 있다.
병원비 청구 서비스와 연동된 병원이라면 어디서나 병원비 청구가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대형 종합병원의 경우 서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한양대학교병원, 중앙대학교병원 등의 진료까지 청구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최근 2년간 진료내역을 확인하고 병원비 청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누락 건도 확인 후 청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페이는 “대형 종합병원 진료비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누락했을 때 다시 병원을 찾아가야만 하는 불편함에 착안하여 서비스를 확대했다"며, “병원비 결제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모든 과정이 카카오페이 안에서 편리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며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