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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위해 자치구가 나섰다...각 자치구별 상품권 역대 규모로 발행 시작

광진구 17~18일 발행. 중랑구, 강동구는 19일 발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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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윤수⁄ 2023.01.18 17:33:07

2023년 설 명절이 다가왔다. 이에 서울 자치구는 발빠르게 지역상품권을 준비했다.

지역 상품권을 구매하면 할인된 금액으로 자치구 내에 전통시장과 다양한 가게에서 알뜰하게 장을 볼 수 있다.

광진구, 설맞이 광진사랑상품권 130억 원 발행

서울 광진구청 전경. 사진=서울 광진구청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설 명절을 맞아 ‘광진사랑상품권’을 130억 원, ‘광진땡겨요상품권’을 2억 원 규모로 발행했다.

구는 치솟는 물가에 구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자 ‘광진사랑상품권’을 발행해왔다.

이번 ‘광진사랑상품권’은 1월 18일에 발행됐으며, 7%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1만 원 단위로 발행되는 이 상품권은 1인당 월 70만 원까지 구매가 가능하고, 최대 200만 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유효 기간은 구매일로부터 5년으로, 광진구 내 서울페이플러스 가맹점 1만여 곳에서 사용하면 된다.

‘광진땡겨요상품권’은 광진형 공공배달앱인 ‘땡겨요’에서 사용하는 전용 상품권이다. 현재 가입자 수가 3만 명 이상인 ‘땡겨요’는 소상공인에게는 낮은 중개수수료를, 구민에게는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제공하여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1월 17일 11시에 발행된 ‘광진땡겨요상품권’은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 상품권 역시 1만 원 단위로 구매가 가능하다.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10만 원이다. 구매일로부터 1년까지 사용할 수 있고, 배달앱 ‘땡겨요’를 통해 앱에 등록된 광진구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된다.

두 상품권은 모두 ▲서울페이+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플레이 ▲신한쏠 등 5개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상품권 발행으로, 설을 맞이해 장을 보는 구민들이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길 바란다”라며, “구민들이 지역 상권을 소비함에 따라, 소상공인에게도 큰 보탬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100억 원 규모 중랑사랑상품권, 19일 발행 시작

서울 중랑구청 전경. 사진=서울 중랑구청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설을 앞두고 오는 19일 오후 1시 100억 원 규모의 중랑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구는 중랑사랑상품권 발행에 대해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침체된 소비를 진작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함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1월 19일 오후 1시부터 7% 할인 판매를 시작하며, 서울페이플러스, 티머니페이, 신한쏠, 머니트리, 신한플레이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1인 당 구매 한도 70만 원 내에서 1만 원단위로 구매 가능하다. 지난해 구매한 상품권 잔액이 남아있더라도 최대 보유한도인 200만 원을 넘지 않는다면 또 구매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다.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언제든지 전액 취소가 가능하고, 구입액의 60% 이상 사용했을 시에는 할인액을 제외하고 전액 환불된다.

구입한 상품권은 전통시장이나 음식점, 제과점 등 지역 내 가맹점 930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용처는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조회 가능하다.

중랑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시 소상공인은 결제수수료 부담이 없고, 소비자는 7% 할인 혜택과 3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사랑상품권으로 구민들은 알뜰하게 설을 준비하고, 소상공인들은 매출을 늘려 모두가 즐겁고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강동사랑상품권, 70억 원 규모로 발행

서울 강동구청 전경. 사진=서울 강동구청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계묘년 새해 설명절을 맞이해 1월 19일 오전 9시부터 70억 원 규모의 강동사랑상품권을 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강동사랑상품권은 모바일상품권 형태로만 발행된다. 구입방법은 본인 명의의 휴대폰에 지정된 전용앱(서울Pay+)을 설치한 후 회원가입을 해야 구매할 수 있다.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1인당 70만 원 한도 내에서 7%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고, 200만 원까지 보유가 가능하다.

또한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단, 신한카드만 가능)로 구매하고 싶다면 전용앱인 서울Pay+앱을 이용하면 되며, 카드구매 시 별도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정진수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강동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설 명절을 준비하는 가계의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효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 구는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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