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어르신, 장애인 등 정보 소외계층의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하고자 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
운영 프로그램은 모두 21개다. △컴퓨터 기초 △생활 속의 인터넷 △스마트한 PC 관리 △스마트폰 기초·활용 △스마트폰 사진편집과 동영상 제작 △한글 2016(초급·중급) △엑셀 2016(초급·중급) △파워포인트 2016(초급·중급) △유튜브와 동영상 편집 △블록코딩 엔트리 기초 등이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노원평생교육포털을 참고하면 된다.
노원구는 특히 만 65세 이상 어르신 별도 반을 운영하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방문 컴퓨터 교육도 진행한다.
어르신 별도 반에선 컴퓨터를 처음 배우는 초보자 과정, 스마트폰 기본 조작법을 익히는 과정, 무인 주문 기기 키오스크 체험과정 등을 맞춤형으로 교육한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대상의 컴퓨터 교육은 컴퓨터 기초 및 활용 과정이다. 방문교육으로 진행하며, 필요 시 강사가 2인 1조로 방문한다.
교육은 12월까지 1개월 단위로 운영한다. 매월 1인당 1강좌, 월 24시간 교육을 받으며, 같은 과목을 연 3회까지 수강할 수 있다. 수강 후 출석률 80% 이상인 수강생에겐 수료증도 준다.
접수는 19일부터다. 현재 노원평생교육포털에서 2월 수강생을 모집한다. 예외적으로 초급반과 장애인 방문교육은 노원구청 평생학습과로 유선접수도 가능하다.
만 30세 이상 노원구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월 1만 원, 교재는 무료다.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 3급 이상, 다문화가정, 세 자녀 이상 가정, 저소득 한부모가정, 북한이탈주민은 수강료 면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디지털이 보편화 된 요즘, 디지털 사용환경에 취약한 계층에겐 일상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생활하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