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17일 구민들의 취업기회를 늘리고자 서울시 중부·남부기술교육원(원장 김종원)과 ‘관악구민의 직업교육 및 취업연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부·남부기술교육원은 서울시 산하 전문 직업교육기관이다.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토대로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고 배우는 직업교육을 제공한다.
이날 양 기관은 협약으로 △직업훈련 수강생 모집 홍보 △관악구 특색을 반영한 직업훈련 교육과정 개설 △맞춤형 취업상담 및 관내 기업체 우선 취업연계 지원 △취업 지원 행사 협조 등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관악구민들은 방송영상 크리에이터, 자동차 정비, 조경 관리, 빅데이터 분석 등 총 32개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무상으로 배울 수 있다. 특히, 취약계층과 자립 준비 청년을 우선 선발하는 제도가 마련돼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경기침체로 민생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관악구민들에게 직업교육 기회와 취업 지원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로 취업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