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대표적인 해외 거점국가 중 하나인 나이지리아 보니섬에 용접사와 스캐폴더(scaffolder·비계작업자)를 양성하는 트레이닝센터를 오픈했다.
이곳에선 현지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용접‧스캐폴딩 부문 프로그램이 개설됐다. 이 중 용접학교는 차수당 3개월씩 총 6차수에 걸쳐 용접사 100명을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1월 11일 용접학교 개교식을 시작으로 지역 건설인재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했다.
1월 16일에는 스캐폴딩 교육도 시작했다. 스캐폴딩학교는 현장 시공에 있어 필수적인 비계를 설치하는 인력 양성이 목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나이지리아 현지에 제공한 직업교육 기회로 주민들이 일자리를 얻고 자립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며 “교육 취약계층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가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트레이닝센터를 통해 배출된 전문인력들은 대우건설이 수행중인 ‘NLNG Train7’ 공사에 참여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