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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불출마에 안랩이 왜 상한가? 안철수 어제 390억 벌어

안랩, 대선 출마 때마다 등락 반복... 어제는 ‘안철수 주’ 위력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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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3.01.26 09:37:13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26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 초청강연회에 참석해 경제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나경원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 당 대표 불출마를 선언하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당 대표 가상 양자 대결에서 우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증시에서 안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어제 코스닥 시장에서는 안 의원이 최대 주주로 있는 안랩이 전 거래일보다 가격 제한 폭(29.91%)까지 오른 9만2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안 의원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1696억여 원으로 하루 새 390억 원이 늘어났다.

안랩은 어제 나경원 전 의원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불출마를 선언하자 급등하기 시작했다.

엠프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설 연휴 기간인 지난 22~23일 전국 성인 2천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784명이 응답한 차기 당 대표 적합도는 김기현 의원 25.4%, 안 의원 22.3%, 나 전 의원 16.9%였다. 하지만 결선 투표를 가정한 양자 대결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중 49.8%는 안 의원을, 39.4%는 김 의원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한편, 안랩 주가는 안 의원이 18대(2012년)와 19대(2017년), 20대(2022년) 대선 출마 과정에서 등락을 반복해왔다. 안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나 전 의원이 출마했다면 당원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주고 전당대회에 국민들의 관심도 더 모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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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안철수  나경원  김기현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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