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고용노동부의 ‘2023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공모에 선정돼 5060세대 재취업 지원에 나선다.
관악구는 고용부 공모 선정으로 사업비의 50%인 국비 74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찾아가는 일자리설계사 △유기동물 포획단 두 사업에 참여할 6명을 모집한다.
‘찾아가는 일자리설계사’는 구직자 취업상담, 사업장 구인 수요 발굴 등의 취업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만 50세 이상에서 70세 미만의 직업상담사 자격증 소지자나 직업상담 관련 직무 경력 3년 이상인 자가 지원할 수 있다.
‘유기동물 포획단’은 각 지역의 들개 출몰지역에 설치한 포획틀을 점검하고, 동물보호법 위반 등 민원 발생지역을 순찰·계도해 유기동물로 인한 주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자격요건은 만 50세 이상에서 65세 미만의 동물 관련 자격증 소지자나 동물 관련 직무 경력 3년 이상인 자다.
참여 대상은 공고일인 1월 12일 기준으로 관악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미취업자에 한하며,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경우에는 휴업 상태임을 증명해야 한다.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관악구청 4층 일자리벤처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 대상자는 3월 2일부터 사업에 참여한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