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31일 오후 경기 성남 분당구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 디자인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떡 케이크를 커팅하고 격려 덕담을 전했다. 이날 행사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현선 한국디자인단체 총연합회장, 윤상흠 디자인 진흥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창양 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앞으로 혁신 디자인 제품 개발을 위해 4년간 3000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1970년대 불모지에서 시작한 한국 디자인 산업이 작년에 사상 최초로 20조 원을 넘는 산업으로 성장했다”며 “한국 디자이너들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773건이나 상을 받는 등 K-디자인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앞으로 △디자인 산업의 디지털 전환 △디자인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 △제조업과 디자인의 결합을 통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 △디자인 공정거래 확산과 스타 디자이너 육성 등 4개 분야의 디자인 정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