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토끼해를 기념해 밀맥주 ‘카스 화이트’와 캐릭터 ‘마시마로’를 한데 묶은 한정판 굿즈를 선보인다.
3일 오비맥주 관계자는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에겐 친근함과 동질감을 느끼게 하고 기성세대에겐 2000년대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협업으로 소비자들이 카스 화이트에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귀여운 토끼 모습의 마시마로는 2000년대 초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선보였다. 당돌하고 솔직한 이미지로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번 한정판 굿즈는 맥주잔과 냉장고 자석이다. 맥주잔은 카스 화이트를 채우면 마시마로가 맥주 속을 헤엄치는 듯 보인다. 냉장고 자석은 마시마로가 카스 화이트와 어울려 노는 일러스트 3종으로 구성했다. 패키지 상단의 정보무늬(QR코드)를 이용하면 ‘카스 화이트×마시마로’ 스티커와 모바일·PC 배경화면 이미지 등 디지털 굿즈도 내려받을 수 있다. 한정판 굿즈는 이달 초부터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구매하면 된다.
오비맥주는 또 이달 중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미니 냉장고 3종과 혼술용 트레이를 차례로 선보인다. 미니 냉장고는 카스 화이트 캔 보관에 최적화된 크기이며, 전면에 마시마로 일러스트가 디자인돼있다. 혼술 트레이는 맥주캔과 안주를 함께 담는 그릇으로, 1인용이다. 카스 화이트와 푸드 페어링을 즐길 때 유용하다. 역시 마시마로 일러스트로 디자인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