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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타고 UAM으로 환승...현대차, ‘셔클’에 택시 추가해 MaaS 플랫폼으로 확장

전국택시연합회와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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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3.02.06 12:54:27

현대차 셔클.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택시업계와 손잡고, 현대차의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플랫폼인 ‘셔클’의 서비스 확대와 통합 MaaS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이란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교통수단처럼 연계해 단일 플랫폼으로 모든 교통수단에 대한 최적 경로 안내, 예약, 결제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현대차는 지난 2021년 국내 첫 인공지능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서비스 셔클을 통해 공유 킥보드, 자율주행 로보셔틀 등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 서비스에 대중교통 환승할인을 적용해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을 높인바 있다.

현대차는 택시업계와 업무 제휴를 통해 본 서비스를 택시 호출과 연계시키고 향후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과 같은 미래 이동 수단까지 포함해 셔클을 대중교통 및 광역 교통과 연계되는 MaaS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6일 전국택시연합회관에서 현대자동차와 전국택시연합회가 업무 제휴를 맺고 (왼쪽부터) 현대자동차 MCS Lab 김수영 상무, TaaS본부 송창현 사장, 전국택시연합회 박복규 회장, 이양덕 전무이사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이를 위해 현대차는 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전국택시연합회관에서 현대차 TaaS본부 송창현 사장,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이하 전국택시연합회) 박복규 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택시연합회와 ‘수요응답형 기반 통합 MaaS 플랫폼 및 택시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대중교통 환승이 가능한 수요응답형 교통(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서비스와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를 연동한 셔클 플랫폼에 택시까지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들이 셔클 앱 하나로 더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무료 택시호출 서비스, 통합 요금제 등 택시업계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택시업계의 신규 서비스 런칭 및 사업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상생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전국택시연합회는 1,654개에 달하는 전국의 법인 택시업체들이 셔클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사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나설 예정이다.

셔클 서비스는 현재 세종시, 파주시 등에서 운영 중이며 다양한 지자체들과 협의를 통해 서비스 지역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차 MCS LAB 김수영 상무는 “앞으로도 현대차는 전통적인 운송 사업자들과 함께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나아가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의 자유를 제공할 것” 이라고 밝혔다.

전국택시연합회 박복규 회장은 “셔클의 DRT서비스 및 MaaS사업 등 플랫폼 시장에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통해 택시업계의 부가가치 창출 등 동반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관련태그
현대자동차  택시  환승  MaaS  U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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