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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목표액 조기 달성

지난 3일 기준 35억2000만 원 모금… 3억 원 넘게 더 걷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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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2.06 13:42:07

노원구민들이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14일 마감하는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목표액이 조기 달성됐다고 6일 밝혔다.

6일 노원구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총 1만4553건, 35억2000만 원이 접수됐다. 목표액은 31억8000만 원이다. 성금 모금은 지난해 11월 15일 시작했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기부 소식은 곳곳에서 전해졌다.

지난달 3일 중계2·3동의 70대 주민 A씨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10년간 저축한 수급비 200만 원을 건넸다.

중계본동에선 지난달 18일 익명의 기부자 B씨가 동주민센터로 라면 200박스를 보내왔다. 이 라면은 올해부터 추진 중인 ‘대문 살피기 사업’을 통해 통‧반장이 발굴한 위기가구에 제공할 예정이다.

초등학생들의 기부도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16일 수락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상계1동주민센터를 찾아 친구들과 함께 모은 돈이라며 14만 원을 건넸다. 노일초등학교 학생들은 손수 키운 무로 담근 깍두기를 2㎏씩 저소득층 20세대에 전달했다. 또 노원초등학교 학생들은 직접 담은 김장을 8㎏씩 저소득층 10세대에 전달했다.

노원구는 성금 모금에 참여한 2012년 이후 해마다 모금액을 증액했다. 2019년부터는 4년 연속 모금사업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과 이웃을 위해 한마음으로 모금에 참여해준 구민 여러분 덕분에 올해도 목표액을 일찍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마지막 날까지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소중한 온정이 잘 전달되고 꼭 필요한 데 사용되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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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오승록구청장  희망온돌  성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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