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실내 마스크 해제에 카페 주문 건수·간식 판매량도 늘었다

이디야커피, 전국 매장 주문 건수 전주 대비 15% 증가…메가MGC커피 간식 메뉴 누적 판매 50만 개 돌파

  •  

cnbnews 김금영⁄ 2023.02.08 16:24:37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가 전국 3000여 가맹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지난달 30일부터 6일까지 8일간 주문 건수가 전주 대비 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디야커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카페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가 전국 3000여 가맹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지난달 30일부터 6일까지 8일간 주문 건수가 전주 대비 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디야커피는 실내 마스크 해제로 인한 소비심리 확산에 추운 날씨에도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매장 방문 고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늘어난 주문 건수에 같은 기간 전체 매장 평균 매출은 전주 대비 6% 상승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기간 인기메뉴로는 달콤한 딸기의 식감이 특징인 ‘딸기 듬뿍 라떼’, ‘생딸기 연유 플랫치노’, ‘생딸기 쥬이시 애플라임티’ 등 겨울 시즌 메뉴가 강세를 보였다.

또, 연일 강추위가 이어진 만큼 대표 메뉴인 아메리카노를 찾는 고객 중 58%는 따뜻한 음료를 선택하며 수년간 이어진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트렌드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가MGC커피가 지난해 11월 겨울 시즌 메뉴로 선보인 ‘따끈따끈 간식꾸러미’ 메뉴가 누적 판매 50만 개를 돌파했다. 사진=메가MGC커피

메가MGC커피 또한 ‘따끈따끈 간식꾸러미’ 메뉴가 누적 판매 50만 개를 돌파했다. 메가MGC커피는 지난해 11월 겨울 시즌 메뉴로 스모어 블랙쿠키 프라페, 레드오렌지 뱅쇼 티플레저와 함께 따끈따끈 간식꾸러미를 선보인 바 있다.

따끈따끈 간식꾸러미는 팥 붕어빵과 앙버터 호두과자, 초코 조개빵으로 구성됐다. 메가MGC커피는 간식꾸러미의 인기로 유동인구 증가와 더불어 고물가 속 합리적인 가격을 꼽았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재료값도 크게 올라 붕어빵 판매점도 찾기 어려워져 ‘붕세권’이란 신조어까지 탄생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따끈따끈 간식꾸러미는 35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소비자 부담을 덜어냈다는 분석이다.

또, 전국 2200여 개에 달하는 가맹점은 쉽게 붕어빵을 접할 수 있는 접근성을 갖췄으며, 자사 앱인 메가오더로 가까운 매장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붕어빵을 고스란히 즐길 수 있어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봤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실내 마스크 해제 이후 매장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가맹점에 활력이 돌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편안한 휴게공간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마케팅과 가맹점 경영 지원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겨울 간식들을 먹기 좋은 크기와 귀여운 패키지 디자인으로 합리적 가격에 구성한 점이 인기 요인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트렌드를 재빠르게 파악해 다양한 취향에 맞는 인기 디저트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관련태그
이디야커피  메가MGC커피  얼죽아  붕어빵  카페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