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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졸업식 꽃다발도 중고거래? 꽃값 상승 무섭네

안개꽃 1단 42.9%, 프리지어 1단 30.6% 올라... 사진 한번 찍고 버릴 꽃다발 중고거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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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3.02.13 10:36:23

가판대에서 판매하는 꽃다발(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연합뉴스 자료 사진. 

졸업, 입학 시즌을 맞아 꽃다발이 중고거래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동부구 소재 한 꽃집의 경우 졸업식 꽃다발이 5~9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꽃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엄청난 수준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안개꽃의 경우 기간 1단에 일평균 1만3천72원으로 1년 전(9천150원)보다 42.9% 올랐다. 프리지어도 1단에 2천705원으로 1년 전(2천72원)보다 30.6% 올랐다.

꽃값이 오르자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졸업식 꽃다발을 되판다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 망원역 인근에서 1만5000원에 꽃다발을 팔겠다는 글이 올라왔고 거래는 10분 만에 완료됐다. 사진 한번 찍고 버릴 비싼 꽃다발을 굳이 새 것으로 살 필요가 있겠냐는 것.

시장에서는 코로나 방역 조치가 해제돼 올해 대면 졸업식이 열리며 꽃 수요가 크게 늘어나 꽃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난방비 인상으로 인한 꽃값 인상도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진다. 여기에 장식과 포장재 가격 상승도 꽃다발 가격 상승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관련태그
꽃다발  당근마켓  졸업식꽃  중고거래  프리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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