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CDP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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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2.13 15:53:18

김응구

‘탄소 배출 목표 및 성과관리’ 등서 우수성 인정받아

가운데가 DL이앤씨 김대호 품질환경 담당. 그 오른쪽이 CDP 한국위원회 장지인 위원장, 왼쪽이 양춘승 부위원장이다.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이 시상식은 CDP한국위원회가 주관하고 환경부와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후원한다.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기후변화, 물, 산림자원 등 환경 이슈와 관련해 전 세계 주요 기업에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다.

해마다 기업들의 기후변화 이슈 대응 활동 정보를 평가하고, 관련 내용을 글로벌 금융투자기관에 제공한다. 2022년 기준 전 세계 1만8000여 기업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 활동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13일 DL이앤씨에 따르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사업전략 △탄소 배출 목표 및 성과관리 △리스크 관리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건설사 중에선 가장 높은 수준이다.

DL이앤씨 김대호 품질환경 담당은 “그동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춰 탄소포집 및 저장, 활용 사업과 소형모듈원전 사업 상용화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김응구 heroph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