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모습. 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발주한 ‘제2활주로 재포장 및 고속 탈출 유도로(誘導路) 시설공사(4-13공구)’를 수주했다.
이 공사는 △제2활주로 등 노후 포장시설 재포장(강성 포장 15만㎡, 연성 포장 : 76만㎡) △유도로 신설(고속 탈출 유도로 6개소, 직각 유도로 1개소)로 이뤄진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며, 총공사비는 523억 원이다.
이번에 재포장하는 제2활주로는 지난 2000년 금호건설이 시공했다. 20여 년간 유지보수로 운영해 오다 이번 공사를 통해 전면 재포장에 들어간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재포장 공사로 기존 시공한 활주로의 유지보수와 성능개선 공사도 함께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인천국제공항의 부지조성부터 활주로, 여객터미널, 관제탑, 계류장, 급유관로, 공동구, 정비시설 등의 공사 경험이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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