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3.02.14 11:47:12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세종예술아카데미는 시민들의 일상을 예술로 만들어 줄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월 20일부터 7월 22일까지 꾸려지는 이번 상반기 강좌는 세종예술아카데미 대표 인기 강좌뿐만 아니라 미술작품에 향기와 음악으로 접근해보는 등 예술을 새로운 감각으로 체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세종예술아카데미 상반기는 피아니스트 김준희의‘클래식 로드맵’이 문을 연다. 22년도 강좌·강사 만족도 1위의 김준희가 23년 상반기엔‘클래식 여행’을 컨셉으로, 연주여행을 다닌 세계 도시 곳곳의 이야기와 함께 음악가들의 중요한 작품들을 렉처 콘서트로 소개한다.
세종예술아카데미 장수 프로그램인 소프라노 김은경의 ‘히든보이스’는 성악의 기초를 배우며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음악을 들으며 위로 받았던 것처럼, 세계민요, 가곡, 오페라 등 귀에 익숙한 곡들을 나만의 목소리로 불러보며 치유 받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강좌다.
전시해설가 김찬용의 ‘현대미술을 즐기기 위한 퇴근길 미술 한 잔’은 직장인들이 퇴근 후 각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의 삶과 작품, 시대를 만나보며 미술 애호가로서 안목을 키워나갈 수 있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시민 건강관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서울시 협력사업‘스포츠 in 아트스테이션’의 체험 강좌도 열린다. ‘쉘 위 댄스-댄스스포츠’, ‘스트레스 타파 에어로빅힙합!’등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 ‘스포츠 in 아트스테이션’에서는 탁 트인 오픈스테이지에서 서울시체육회 소속 협회 강사진들에게 댄스스포츠, 에어로빅힙합을 배워볼 수 있다. 강좌시간대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누어 광화문 인근 직장인뿐만 아니라 광화문광장을 찾는 시민들이 운동을 통해 활력을 얻고 몸도 마음도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시민들의 일상 속의 작은 쉼표, 하루의 멋진 마침표가 될 세종예술아카데미 상반기 강좌는 2월 15일(수)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아카데미 홈페이지 및 콜센터에서 수강신청 할 수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