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15일 발표한 ‘열 판매실적’ 결과, 지난 1월의 열 판매금액은 2793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난방공사에 따르면 통상 12월 대비 1월 열 사용량이 증가하므로 올해 1월 열 판매금액이 전월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소폭 감소했다.
이 열 판매금액은 사용자에 부과되는 열 판매금액 총액으로, 세대별로 편차가 있을 수 있지만 각 세대가 부담하는 1월 난방비는 전월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난방공사는 전망했다.
난방공사는 1월 열 판매금액 감소 원인과 관련, 전월 대비 상승한 평균 외기온도(1.4℃↑)와 함께 공사 ‘에너지 효율개선 지원단’ 컨설팅을 통한 사용자의 에너지 절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정용기 사장은 “국민 여러분의 에너지 절약 노력에 화답하고자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 완화와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