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영⁄ 2023.02.20 16:46:36
BAT로스만스가 신제품 ‘글로 하이퍼 X2’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체험 요소를 높인 팝업 스토어를 적극 활용해 눈길을 끈다.
먼저 BAT로스만스는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 위치한 루프스테이션에서 ‘글로 스튜디오’를 선보인다. BAT의 신제품 글로 하이퍼 X2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대중에게 선공개 하는 공간이다.
글로스튜디오의 외관은 글로 하이퍼 X2의 특징인 아이리스 셔터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들어가는 입구 역시 글로 전자담배 내부의 인덕션 코일을 본 따 구성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콘셉트로 4가지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나만의 공간 ▲나만의 색 ▲나만의 취향 ▲나만의 방식 등의 공간을 따라가면서 글로 하이퍼 X2를 경험해 볼 수 있다. 각 공간은 나만의 여행지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거나 취향에 맞는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루프탑에서는 기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나만의 색을 알아볼 수 있는 초이스 맵도 눈에 띈다. 두 가지 선택지 중 한 가지를 고르는 방식으로 자신을 가장 잘 나타내는 색상에 도착할 수 있다. 이는 새롭게 선보인 글로 하이퍼 X2의 다양한 컬러 라인(민트 블루, 메탈 블랙, 메탈 오렌지, 블랙 레드, 화이트 골드)을 소비자의 경험과 접목한 공간으로, 3면의 미디어 아트를 배경으로 포토존 형식으로 마련했다.
팝업 스토어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각 공간마다 배경을 설명해주고 체험을 도와주는 안내 요원들도 상주한다. 또 글로 스튜디오를 방문한 고객 전원에게는 글로 굿즈가 제공된다.
BAT로스만스는 “글로 하이퍼 X2의 특장점을 볼거리, 먹을 거리 등으로 표현, 오감을 통해 경험해 볼 수 있는 이색 공간”이라며 “각 공간의 콘셉트와 신제품의 특징을 함께 연상시켜 보면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BAT로스만스는 수제 맥주 브랜드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와 손잡고 수제 맥주 ‘하이퍼 맥X2(하이퍼 맥스투)’를 선보인다. 한정판 하이퍼 맥X2는 다음달 17일까지 운영되는 팝업 스토어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성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이퍼 맥X2는 과일향이 돋보이는 에일과 흑맥주인 포터 두 가지 종류의 맥주를 혼합해 만들었다. 두 맥주의 서로 다른 밀도차로 층이 구별된다.
맥주 이름은 하이퍼 X2와 ‘두 가지 맥주가 만났다’는 의미의 ‘맥X2’를 더해 중의적인 의미를 표현했다. 하이퍼 맥X2는 팝업 스토어 방문객이 취향에 맞게 직접 제조해 맛볼 수 있다.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이퍼 맥X2를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사진을 찍은 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인증샷을 남기면 즉석 사진을 출력해 간직할 수 있다. 또, 방문한 모든 글로 멤버에게는 투썸플레이스 쿠폰을 증정하며, 출시를 앞둔 글로 하이퍼 X2 기기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즐거움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다양하게 소통할 수 있는 마케팅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BAT로스만스는 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제품 글로 하이퍼 X2의 출시를 발표했다. 글로 하이퍼 X2는 기존보다 두꺼워진 전용 스틱을 사용하며, 담뱃잎 함량이 30% 늘어났다. 또, 먼지와 이물질로부터 기기를 보호할 수 있는 아이리스 셔터, 제품의 충전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LED 표시등을 더했다. 특히 글로 시리즈 중 처음으로 부스트 모드와 스탠다드 모드 버튼을 분리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