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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1030세대, 일상복으로 아웃도어 찾는다…‘고프코어’룩 인기

롯데百 지난해 아웃도어 매출 2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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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3.02.21 11:03:00

롯데백화점 본점 '살로몬' 매장에서 상품을 구경하는 고객들. 사진=롯데쇼핑

일상복으로 아웃도어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롯데백화점이 ‘레저, 렛츠 고 아웃! 페어’(이하 페어)’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엔데믹과 함께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아웃도어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고프코어(Gorpcore)’룩이 인기를 끌며 아웃도어가 패션 트렌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프코어룩은 야외 활동 시 체력 보충을 위해 먹는 견과류를 의미하는 ‘고프(Gorp)’와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하는 ‘놈코어(Normcore)’가 합쳐진 말로, 아웃도어를 일상복으로 활용하는 패션 스타일을 일컫는다.

기존엔 일부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형성되어온 고프코어룩이 지난해부터 1030세대 남성들을 중심으로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아웃도어를 구매하는 젊은 남성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백화점 전점의 아웃도어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0% 증가했고, 그 중에서도 1030세대 남성의 매출은 더욱 크게 늘어났다. 또, 올해도 봄 신상을 구매하려는 수요를 중심으로 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롯데백화점 32개 전점에서 페어를 진행한다. 전통 브랜드부터 MZ세대에게 사랑받는 라이징 브랜드까지 총 48개의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참여 브랜드는 ‘노스페이스’, ‘K2’, ‘내셔널지오그래픽’, ‘오프로드’, ‘파타고니아’, ‘나이키’, ‘아디다스’, ‘데상트’ 등이 있다. 지난해 8월 롯데백화점과 단독 런칭한 컨템포러리 아웃도어 브랜드 ‘오프로드’도 참여한다.

고프코어룩과 함께 할 수 있는 트레일 러닝 슈즈 브랜드 혜택도 마련됐다. ‘살로몬’을 비롯해 지난해 9월 본점 입점에 이어 11월 잠실 롯데월드몰에 국내 첫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한 글로벌 러닝 브랜드 ‘호카’에서도 인기 상품들을 엄선해 선보인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새로운 아웃도어 브랜드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16일 잠실점에 선보인 덴마크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노르디스크‘는 국내 백화점 1호 매장이다.

손상훈 롯데백화점 애슬레저팀장은 “이번 행사는 봄 신상 시즌을 맞아 기존 아웃도어 패션 구매 고객들은 물론, 고프코어룩을 지향하는 1030세대 고객들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만의 새롭고 이색적인 레저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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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아웃도어  코프코어  노스페이스  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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