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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그린파워, 신재생 에너지 시장 ‘퍼스트 무버’로 글로벌 시장 도전할 것…3월 중 코스닥 상장

신규 원자력 등 신규 경상 정비 사업 확대해 수익성 확보 및 선순환적 지속 투자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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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3.02.23 09:44:41

이윤철 금양그린파워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양그린파워 제공

“시장 초기인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장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에너지 트렌드를 선도하는 게임체인저가 되겠다”

이윤철 금양그린파워 대표는 22일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1993년 설립된 금양그린파워는 전기·계장·토목 및 건축 사업을 영위하는 전기공사 전문업체에서 시작해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종합건설기업이다. 화공, 산업, 발전에 축적된 역량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플랜트 전 분야에 걸친 라인업(Full Line-Up)을 국내외 수주 및 직접 개발 투자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을 꾀하고 있다.

금양그린파워는 플랜트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전기∙계장공사가 접목되는 분야를 화공, 산업 플랜트에서 발전 플랜트로 수직적으로 확장시켰다. 국내 플랜트 공사 실적을 기반으로 해외로도 진출해 약 100여건의 해외 플랜트 공사를 수행하고, 글로벌 플레이어인 아람코(ARAMCO), 아드녹(ADNOC) 등의 해외 수주 입찰에 참여 자격을 부여받았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밸류체인 관련 기존 EPC(설계, 조달, 시공)만 참여하던 형태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투자 및 발전 사업 진출을 통해 타당성 조사와 개발, 발전소 운영, 경상정비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수평적으로 확장했다.

 

이를 기반으로 금양그린파워는 2021년 매출액이 17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2021년 118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93% 성장했다고 밝혔다.

 

2022년 3분기 누적 실적의 경우 매출액은 16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2%, 영업이익은 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성장했다. 3분기 누적액 가운데 플랜트 매출 비중은 77%이며, 신재생 에너지 매출은 8%다. 플랜트 관련 매출은 12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990억 원 대비 28%의 증가하며 안정적 성장 기반을 제공하고, 신사업 분야인 신재생 에너지 분야는 1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80억 원 대비 55% 증가하며 사업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금양그린파워는 기존 플랜트 사업 영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 및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선순환적으로 투자되면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빠르게 확장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외 대다수 EPC 기업은 기본설계, 연결설계가 아닌 상세설계 단계부터 참여하고 있으나 금양그린파워는 송변전 선로 공사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본 설계 단계부터 참여하는 밸류체인 전 단계의 전문성을 차별성으로 강조하고 있다.

회사가 최근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사들로부터 수주 및 완료한 '3DC 육상 기본설계'는 육상 상륙점부터 한국전력공사 변전소 계통 연결까지 인허가, 입지, 시공법, 및 타당성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또한 해상풍력 시장이 조기 단계인 국내에서 해상풍력 3GW 급 대용량 프로젝트의 육상 기본설계를 수주하여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기술력을 입증 받았으며, 추후 해상풍력 개발사들이 발주할 연결설계 및 추가 기본설계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양그린파워는 현재 보은 연료전지 발전 프로젝트, 태백/삼척/경주 풍력 발전 프로젝트,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 오마태양광 등 직접 육∙해상 풍력과 태양광, 연료전지 발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그 중 일정이 가장 빠른 보은 연료전지의 경우 2024년 하반기부터 발전소를 직접 운영해 발전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회사는 현재 신고리 5, 6호기 시운전 및 정비를 진행 중이며 기존 화력 및 산업 플랜트 경상정비 영역에서 신규 원자력 경상정비로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윤철 금양그린파워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공모자금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개발투자에 활용될 것”이라며 “상장 후 높아진 대외신인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퍼스트무버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양그린파워는 오는 2월 23일~24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3월 2일~3일 청약을 거쳐 3월 내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301만주, 제시한 희망 공모가 밴드는 6700원~8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201억~240억 원 규모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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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그린파워  신재생 에너지  코스닥  ipo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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