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대구’ 출범…“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앞장”

헬스케어·로봇·소재부품·환경 분야 대구 스타트업 5개사 입주

  •  

cnbnews 김금영⁄ 2023.02.23 17:09:56

삼성전자가 22일 대구시 북구 삼성창조캠퍼스에 'C랩 아웃사이드 대구' 캠퍼스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대구시 홍준표 시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 양금희 의원(앞줄 왼쪽에서 각각 세번째, 네 번째), 삼성글로벌리서치 김완표 사장(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대구 스타트업 5개사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2일 대구시 북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C랩 아웃사이드 대구 캠퍼스’ 개소식을 열었다.

C랩 아웃사이드 대구 캠퍼스는 삼성전자가 2018년부터 운영해 온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대구로 확대해, 지역 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신규로 조성한 공간이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국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의 창업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지난 8년간 333개(대구 185개, 경북 148개)의 지역 대표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이들은 매출 8700억 원, 투자 유치 4100억 원, 신규 고용 4100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또, 삼성전자와 미 CES에 참가해 총 16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그동안의 C랩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역의 우수 업체를 직접 선발, 육성하는 방식으로 지역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그 첫 행보로 C랩 아웃사이드 대구 프로그램을 신설, 대구 소재 스타트업들이 서울로 오지 않더라도 기존의 C랩 아웃사이드 육성 프로그램과 동일한 혜택과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C랩 아웃사이드 광주’,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을 개소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프로그램 출범에 앞서, C랩 아웃사이드 대구에 선정된 5개 스타트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사무 공간과 인프라를 대구 삼성창조캠퍼스 내에 조성했고, 앞으로 매년 이곳에서 대구의 혁신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추천을 받고,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헬스케어, 로봇, 소재부품 분야 등 지역 내 혁신 스타트업 5개사를 선정했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선도도시라는 지역 특성에 맞게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을 중점 선발했다.

C랩 아웃사이드 대구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최대 1억 원의 사업지원금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 및 계열사와의 협력 기회 연결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국내외 판로 개척 등 향후 1년간 서울의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과 동일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대구시 홍준표 시장,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이인선 의원, 삼성글로벌리서치 김완표 사장 등이 참석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지역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힘쓴 덕분에 지역의 창업 인프라가 더욱 활력을 얻고 단단해지고 있다”며 “C랩 아웃사이드 대구에서 대구 첫 유니콘 기업이 나오기를 기대하겠다”고 응원했다.

삼성글로벌리서치 김완표 사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역 내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역 창업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관련태그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삼성창조캠퍼스  스타트업  CE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