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3.02.24 19:18:59
KB증권이 네이버 웹툰 ‘쇼미더럭키짱!’의 인기 캐릭터인 ‘강건마’의 세계관을 차용하여 서학개미의 해외주식 투자 관련 에피소드를 담은 웹툰 연재에 나선다.
KB증권(사장 박정림, 김성현)은 웹툰 작가 김성모와 협업하여 해외주식 투자를 흥미롭게 묘사한 ‘강건마의 투자일지’를 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강건마의 투자일지’에서는 주인공 ‘강건마’가 2021년 ‘밈’주식으로 일컫는 종목에 투자하여 손실을 봤다는 배경을 설정하여, 그 당시 시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KB증권에서 제공하는 해외주식 관련 서비스 등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국내의 해외주식 보관금액은 2019년말 기준 144.4억달러에서 2021년말 778.8억달러로 634억달러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서학개미’로 일컬어지는 신규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된 결과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투자자들은 급변하는 해외주식 시장에 노출되어 자산 가격의 급등락을 경험하기도 했다.
이에 KB증권은 지난해 네이버에 연재되었던 웹툰 ‘쇼미더럭키짱!’의 인기 캐릭터인 ‘강건마’의 세계관을 차용하여 고등학생인 주인공이 해외주식을 투자하며 겪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담은 해외주식 웹툰 ‘강건마의 투자일지’를 제작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지난 10일 KB증권 MTS ‘M-able(마블)’과 ‘M-able mini(마블미니)’에 웹툰 제1화를 게재했으며, 2주에 1화씩 총 6화를 연재할 예정이다.
김구남 글로벌BK솔루션부장은 “해외주식에 대한 고객의 관심에 부응하고 또한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금번 ‘강건마의 투자일지’ 웹툰을 기획하였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이 해외주식에 대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거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