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우리금융지주,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 체결...비금융 포트폴리오 확대

경영권 지분 52% 주식매매계약 체결, 3월 중 15번째 자회사 편입 예정

  •  

cnbnews 김예은⁄ 2023.02.27 17:03:20

 

우리금융지주가 벤처캐피탈 회사인 다올인베스트먼트의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우리금융 제공

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는 다올인베스트먼트 경영권 지분 52%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는 3월 23일로 예정된 다올인베스트먼트 정기주주총회일에 거래를 종결하고 15번째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말 기준 약 1조 4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는 업계 Top 5의 벤처캐피탈 회사이다. 우리나라 1세대 벤처캐피탈인 한국종합기술금융(KTB네트워크)에 뿌리를 둔 선도업체다.

인수금액은 2125억원이다. 우리금융측은 우리금융그룹에 다올인베스트먼트 편입시 발생할 양사의 시너지를 통한 가치 상승을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이번 인수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특히, 혁신기업 투자를 통해 벤처기업의 성장을 돕는 기업금융 벨류체인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사람이 가장 중요한 벤처캐피탈 특성상 맨파워를 관리하는 것이 PMI(인수 후 통합)의 핵심”이라며, “다올인베스트먼트의 경영진, 조직 운영, 투자의사결정, 성과보상 등 현재의 시스템을 최대한 보장하고 자율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파견인력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수 후 사명 변경에 대해서도 다올인베스트먼트 내부 의견을 존중할 예정이며, 향후 우리은행, 우리PE자산운용과 시너지 창출 및 5년 내 업계 1위 도약을 목표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앞으로도 증권 등 비은행부문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리금융그룹의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힘쓸 것”을 강조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관련태그
우리금융  다올인베스트먼트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벤처캐피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