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온‧오프라인으로 구정(區政)에 참여하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주민소통 포인트제’를 내달부터 시행한다.
중구가 주민소통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온라인 통합 공간 ‘온통중구’에 접속해 제안, 설문 참여, 공감, 투표 등을 하거나 공청회, 정책교육, 지역환경정비 등 공익성 있는 구정현장에 직접 나와 참여하면 각 활동당 100에서 1만 포인트를 받는다.
누적 포인트가 1만 점이 넘으면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에 기부할 수도 있다.
포인트는 분기별로 지급하며, 기부는 연중 한 차례 하면 된다. 포인트를 받으려면 ‘온통중구’ 회원가입이 필수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주민소통 포인트제가 주민, 구청, 정책을 연결하는 중요한 소통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구 곳곳을 직접 바꾸고 가꾸는 일에 동참해 구정에 참여한 보람과 포인트 혜택 모두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