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픽업트럭을 최초로 양산한 브랜드 포드가 4세대 신형 레인저 모델로 돌아왔다. 단순한 픽업트럭을 넘어 다재다능한 다목적 차량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아웃도어 활동부터 트레일러 견인과 화물 적재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대표 데이비드 제프리, 이하 포드코리아)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드 레인저(Next-Gen Ford Ranger)’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전 세계 180여개 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인저는 픽업트럭 명가 포드자동차의 대표적 중형 픽업트럭으로, 첫 출시 후 40여 년간 지속해 온 기술적 진보를 바탕으로 신형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는 4세대 레인저 모델로서 포드 픽업트럭의 DNA를 담아낸 강인한 디자인에 더해, 130개국의 다양한 환경과 기후, 지형 조건에서 진행된 극강의 주행 테스트와 5000여 명 이상의 고객 인터뷰 및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소비자 중심적인 모델로 재탄생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레인저는 와일드트랙(Wildtrak)과 랩터(Raptor)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모두 2.0L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있다. 전면에는 시그니처 C자형 클램프 헤드라이트가 탑재되어 강력한 아메리칸 픽업의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고급 소프트 터치 소재로 마감된 실내는 다양한 고객 중심적 기능들로 업그레이드됐다.
실내 센터 스택에는 12인치 대형 세로 터치스크린이 적용돼 운전자가 필요한 정보를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사용 및 조작할 수 있으며, 포드의 시그니처 SYNC4® 시스템을 통해서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Active Park Assist),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Blind Spot Monitoring System) 및 전방 감지 시스템이 장착된 360도 카메라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되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고성능 댐퍼와 오프로드에도 가능한 트레일 크루즈 컨트롤 기능 등을 탑재해 오프로드에서도 주행 편의성과 강화된 승차감을 선사하도록 했다.
와일드트랙은 연비 10.1km/L (복합연비 기준), 최고출력 205마력과 51kg∙m의 최대 토크를 구현했다. 또한 총 6가지 주행 모드를 통해 지형과 환경에 따른 맞춤형 주행이 가능하다. 상업과 레저 등 다양한 활용목적에 맞게 최대 3500kg의 견인 능력을 비롯해, 작업대로도 활용가능한 적재공간의 클램프 포켓, 효율적인 화물 적재를 위해 재질∙디자인이 향상된 베드라이너와 더욱 편리해진 사이드 스텝, 화물을 고정할 수 있는 카고 관리 후크, 존 라이팅 등 편의사양도 강화됐다.
랩터의 연비는 9.0km/L(복합연비 기준)이며, 최고출력 210마력과 51kg∙m의 최대 토크를 실현한다. 견인 능력이 2500kg로 와일드트랙보다 낮지만, 오프로드와 험로 주행에 특화된 바하(Baja), 락 크롤링(Rock Crawling) 모드를 포함 7가지 주행모드와, 레인저 모델 최초 LED 헤드라이트를 탑재하고 있다. 단단한 하체구조와 폭스 쇼크 업소버(Fox Shock Absorber), 그리고 거친 노면에 적합한 올 터레인 타이어가 장착되어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 와일드트랙은 3월, 랩터는 2분기 중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포드코리아 데이비드 제프리(David Jeffrey) 대표는 "포드자동차는 100년 이상 최고의 픽업트럭을 만들어 왔다. 이러한 포드만의 헤리티지에 기반해 탄탄한 기술력으로 탄생한 레인저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레인저가 고객들에게도 최고의 가치와 만족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