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현대건설, 층간소음 해법 찾는다… ‘H 사일런트 랩’ 본격 가동

지상 4층, 7세대 규모의 복합연구센터… 층간소음 저감기술 개발부터 실증까지 가능

  •  

cnbnews 김응구⁄ 2023.03.02 16:45:34

현대건설이 층간소음 저감기술 개발부터 실증까지 종합적인 연구가 가능한 ‘H 사일런트 랩’을 구축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층간소음 저감기술 개발부터 실증까지 종합적인 연구가 가능한 ‘H 사일런트 랩(Silent Lab)’을 경기도 용인 마북연구단지에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인정기관이 실시한 바닥충격음 성능등급 평가에서 경량·중량충격음 모두 국내 건설사 최초로 1등급 인정서를 취득했다.

H 사일런트 랩에선 내부 환경(온도·습도) 변화 실시간 모니터링이나 반복적인 하중 시험을 통한 내구성 평가 등 장기적인 품질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또 슬래브·온돌층 등 바닥구조에 따른 층간소음 성능뿐만 아니라 경량 벽체 차음(遮音) 성능도 검증할 수 있다.

아울러 아파트의 구조와 평형, 바닥 두께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진동의 주파수 대역과 정확한 소음 발생 위치 파악을 위해 아래층 거실의 천장과 벽에 여러 개 센서를 설치하고, 층간소음 원인과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경기도 용인 마북연구단지에 구축한 ‘H 사일런트 랩’ 모습. 사진=현대건설

H 사일런트 랩은 세대 내 다양한 조건의 진동과 소음을 측정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예측 정밀도를 향상시켜 1등급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현장에 조기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자재와 공법 중심의 층간소음 저감기술에 이어 평면과 구조를 고려한 기술 개발까지 확장해 고객이 만족하는 층간소음 저감형 주택을 실현할 것”이라며 “한층 강화된 정부의 층간소음 검증 체계 정책에 발맞춰 공공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미래 주거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회적 문제해결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현대건설  H 사일런트 랩  층간소음  국토교통부  마북연구단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