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부동산중개업 종사자 간담회에서 사업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마포구청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이사철을 맞아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부동산 중개수수료 지원 신청을 받는다.
이번 무료중개 지원사업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장애인, 국가유공자, 이재민, 시설보호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중 의료급여대상자가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해 거래금액 1억 원 이하의 전·월세 임차계약을 체결할 때 지출한 중개수수료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원 금액은 전·월세 거래금액이 5000만 원에서 1억 원 이하일 땐 최대 30만 원, 5000만 원 이하일 땐 최대 20만 원이다. 신청 희망 대상자는 동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와 함께 신청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가뜩이나 높은 생활물가에 이사비용으로 이중고를 겪게 될 가정이라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의 작은 틈새까지 세심히 살펴서 도움이 필요한 구민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2019년부터 무료중개 지원사업을 실시해 지난해까지 142가구에 3000여만 원을 지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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