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3.03.03 11:13:45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후계자’라는 글과 함께 애완견 사진을 올려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속 애완견은 정 부회장의 애완견 프랭키로 스탠더드 푸들이다. 정 부회장은 현재 프랭키, 몰리, 챌시, 마리쭈 등 스탠더드 푸들 종으로만 4마리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식탁에 발 올리는 거 보니 후계자 맞네요”,“다음생은 너다 프랭키”,“랜더스 차기 구단주?”,“‘나의 후계자’ 피드를 보고 구단주님의 고릴라는 당황했다고 합니다”,“스타필드 주인으로... 개들의 쇼핑센터”,“후개자에서 초고속 승진” 등 댓글을 달며 ‘부러움’과 함께 프랭키의 실물을 보고 싶다는 의견 등을 이어갔다.
‘애완견 집사’로 유명한 정 부회장은 자신의 반려견 이름인 ‘몰리’를 넣어 반려동물용품 전문숍을 낼 정도로 강아지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신세계 계열 쇼핑·여가 시설은 반려동물에 친화적이고 편리한 시설들을 갖춰 놓고 있으며 스타필드 하남·고양·안성, 스타필드 시티 위례·부천·명지 전점에서 ‘펫 프렌들리’ 정책을 펼치고 있다. 반려견 전용 정원과 음수대, 배변장 등이 있는 펫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반려견 운동회, 펫 페스티벌 등도 진행한다.
신세계의 몰리스 샵 역시 매년 5~10%씩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이곳에선 자체제작(PB) 반려 간식도 판매하고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