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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주] 삼성SDI, “오랜만에 시원하게 올랐네”... GM 합작공장, 볼보 CEO 방한 소식에 상승

오랜만에 호재 겹쳐... 삼성SDI 생산 능력 증설에 기대, 전기트럭용 원통형 배터리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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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3.03.06 17:20:02

이미지=삼성SDI, 연합뉴스

삼성SDI가 2월 28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 끝에 3월 6일 6.84% 상승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SDI는 GM과 합작공장 설립을 준비한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보다 6.84% 오른 78만 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GM은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에서 최윤호 삼성SDI 사장과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을 예정이다.

합작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30∼50기가와트시(GWh)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 투자액은 3조∼5조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그동안 경쟁사에 비해 증설에 소극적이었지만 이번 합작 결정이 보도대로 진행된다면 시장에서는 삼성SDI의 향후 생산능력 증설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볼보의 CEO가 방한해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는 소식이 유력 업체인 삼성SDI에는 또 다른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의 짐 로언 CEO가 다음 주 방한할 것으로 알려지며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과 협업 논의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볼보와 삼성SDI가 전기트럭 같은 상용차 분야에서 협력을 예상한다. 삼성SDI는 전기트럭용 원통형 배터리 개발을 마치고 공급을 시작한 바 있다.

 

6일 삼성SDI는 외국인 순매수 5위, 기관 순매수 2위를 차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2차전지주 강세가 이어졌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보다 19.17% 뛴 21만 7천 원에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종가 기준 에코프로비엠 시총은 21조2천229억 원으로 20조 원을 넘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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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코스피  코스닥  2차전지  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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