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3.03.07 11:20:30
DL건설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2단계 1공구 조성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흡착·저감 필터를 시범 적용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DL건설은 담당구청과의 협의를 통해 현장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울타리와 현장 출입 차량에 필터를 설치했다. DL건설은 시범 설치한 이 현장의 결과와 효과 등을 고려해 향후 다른 현장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흡착·저감 필터는 대기오염물질을 흡수·분해하는 탄소직물망(carbon fabric mech)이다.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물질을 방출하는 배출원과 가까운 장소에 설치하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지방자치단체나 각 기업을 중심으로 이 필터를 적용하는 추세다.
DL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현장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 환경 관련 개선 활동을 전개하면서 인근 관계자들이 긍정적인 효과를 체감하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