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미국 내 첫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 기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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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3.08 11:22:09

김응구

7일 텍사스주 오렌지카운티서… 세계 최대 규모 폴리에틸렌 공장 건설

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 기공식에서 유재호 플랜트사업본부장(오른쪽 세 번째)이 발주처 인사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렌지카운티에서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발주처 인사 등과 함께 유재호 플랜트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쉐브론 필립스 케미컬과 카타르 에너지의 합작 법인인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가 발주한 사업이다. 세계 최대인 연간 100만 톤 규모의 폴리에틸렌 생산 유닛 2기를 짓는 프로젝트로, 오는 2026년 상업 운전이 목표다.

DL이앤씨는 지난해 7월 이 사업을 수주했다. DL이앤씨 미국 현지법인 DL USA가 미국 건설사인 자크리 인더스트리얼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DL이앤씨는 모듈러와 BIM(건설정보모델링)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하며 이번 프로젝트 수행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DL이앤씨는 쉐브론 필립스 케미컬이 진행한 프로젝트를 여럿 수행한 경험이 있다. 이번 사업이 DL이앤씨의 미국 내 첫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인 만큼 향후 미국 시장에서의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김응구 heroph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