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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스타벅스’ 현장 찾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끊임없이 ‘새 경험’ 제안”

현장행보 이어가…“신세계는 고객의 시간과 공간을 점유하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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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3.03.08 16:35:20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맨 왼쪽)이 8일 오전 이마트24 상품전시회 ‘딜리셔스페스티벌’을 직접 방문하며 현장경영에 나섰다. 사진=신세계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8일 오전 이마트24 상품전시회 ‘딜리셔스페스티벌’을 직접 방문하며 현장경영에 나섰다.

이마트24의 ‘딜리셔스페스티벌’은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되며, 올해 사업 전략 및 상품 트렌드, 매장운영 노하우를 경영주와 공감하는 자리다.

6400여개 매장의 경영주와 34개 협력사에서 참석하며 전시관은 플러스관, MD컨셉관, 상생관으로 구성됐다. 플러스관에서는 마케팅, IT서비스 등 매장 운영의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하고, MD컨셉관은 23년 상품 트렌드와 상품운영전략 소개 및 다양한 신상품에 대한 체험을 제공한다. 상생관은 이마트24 본사와 경영주, 제조사, 예비경영주간의 소통의 장으로 마련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첫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더 큰 성장을 위해 창사 이래 첫 상품전시회를 연 이마트24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객과 상품이 있는 현장에 해법이 있다”고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리테일 비즈니스의 핵심은 고객이고, 고객과 유통업체가 대화할 수 있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는 상품과 서비스”라며 “특히, 불확실한 경영환경 시대에는 기본으로 돌아가 고객과 상품에 더욱 광적으로 집중하여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혁신할 때 위기를 돌파하고 더 큰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0년을 시작으로 2021년과 올해까지 총 3차례의 신년사에서 ‘고객에 대한 광적인 집중’을 언급하며 고객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온 정부회장이 이날 이마트 24 상품전시회 현장을 찾아 다시 한 번 고객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

지난해 매출 2조(2조 1181억)을 돌파하고 영업이익 68억으로 흑자 전환을 달성한 이마트24는 첫 상품 전시회를 통해 상품 및 디지털 혁신 전략을 경영주와 공감하며 미래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8일 오후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을 직접 방문하며 현장경영에 나섰다. 사진=신세계

정 부회장은 이어 오후엔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을 잇달아 방문했다.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은 지난달 15일 은평구 북한산국립공원 입구 인근에 오픈한 점포로, 복잡한 서울 안에서 여유롭게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장소가 주요 콘셉트다.

지상 1, 2층과 루프탑 등 약 300평 규모로, 매장에선 커피를 즐기며 북한산의 전경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했다. 특히 루프탑에는 테라스를 마련해 북한산 자락을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게 했고, 포토존도 마련했다. 매장 외부엔 산책공간도 조성했다.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은 스타벅스의 고객특화매장인 더북한산점을 둘러본 정 부회장은 “오늘 현장에 와서 보니 빨대가 바뀌어 있더라. 우리는 항상 고객의 불편함에서 답을 찾아왔는데 현장에서 해결책을 찾아 잘 적용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사업전략 역시 고객의 소리를 경청해 설계되어야 한다. 언제나 정답은 고객과 현장에 있으니 고객들이 뭘 필요로 하는지 면밀히 살펴 사업 방향을 잡아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신세계그룹은 단순히 상품만 판매하는 기업이 아닌 고객의 시간과 공간을 점유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스타벅스도 고객경험의 폭을 더욱 확장해 고객이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 우리를 찾는 이유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며 “신세계그룹은 고객이 원하고 바라는 것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고객들이 열광할 수 있는 새로운 고객경험과 가치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선보이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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