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영⁄ 2023.03.10 13:53:46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과 한강미디어고등학교(교장 김진태)는 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상호공동발전을 위한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종문화회관이 특성화고등학교와 공식 업무협약을 맺는 첫 사례로, 양 기관은 문화예술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영상·디자인 관련 미디어 교육에 함께 힘을 모으게 된다.
세종문화회관은 학생에게 자체 제작한 공연과 전시관련 영상·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종문화회관 직원에게서 직접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강미디어고등학교는 지도교사의 인솔로 세종문화회관 제작현장에서 영상미디어, 디자인, 웹미디어 콘텐츠 등을 제작하는 현장학습을 진행하며, 설비와 기자재를 적극 지원해 양 기관이 함께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예술활동과 교육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폰과 디지털 소통에 능한 젊은 세대와 오랜 전통을 지닌 세종문화회관이 함께 만나 참신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소통하며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제작극장을 표방한 세종문화회관에서는 다양한 예술활동이 펼쳐지는데, 학생들이 이곳에서 공연도 관람하고 제작현장도 경험하면서 관련 콘텐츠도 만드는 등 특별한 활동으로 감수성과 창의력을 높여 전문가로서 성장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