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3.03.13 16:15:17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주철수)이 별빛신사리 상권 대표상품인 막걸리 ‘마크홀리 별빛신사리 7.0’을 정식 출시했다. 13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 판매에 들어갔다.
구(區)는 신림역 3·4번 출구 일대 서원동 상점가와 신원시장 인근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별빛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2020년부터 추진하며 개별 점포의 특화메뉴와 배달메뉴 개발은 물론 상권 전체를 대표하는 특화상품 개발에 힘써왔다.
구는 먹거리가 많이 모여 있는 상권 특성을 살려 특화상품으로 막걸리를 선정했다. 신림동 백순대 등과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한 전국 판매가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제품명은 ‘마크홀리 별빛신사리 7.0’으로 정했다. 프리미엄 쌀 품종에 전통 누룩과 맥주 효모를 특제 비율로 섞은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스토리 또한 흥미롭다. 한국 여행을 하며 막걸리의 매력에 푹 빠진 미국인 ‘마크홀리(Mark Holy)’가 우연히 관악구 별빛신사리에 방문, 이곳에 매료돼 자신의 이름을 내건 막걸리를 만든다는 가상 스토리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막걸리 출시가 별빛신사리 상권 매출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획기적인 상품 개발, 마케팅 다양화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17일부터 3일간 막걸리 제조업체 홀리워터의 근거지인 성수동 서울숲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어 관악 대표 축제인 ‘강감찬 축제’를 비롯해 전국 단위 주류박람회에 참가해 다방면으로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