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3년만에 준중형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지닌 아반떼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아반떼(이하 아반떼)’를 13일 출시했다. 중형차급에 준하는 신기술과 편의사양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아반떼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LPI 1.6 ▲하이브리드 1.6 등 총 3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이번 모델은 고강성 경량 차체를 비롯해 준중형 세단 최초로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좌/우)를 적용한 8 에어백을 기본 적용해 전방위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차로 유지 보조(LFA),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등 주행 환경을 스스로 판단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사고를 막고 주행 편의를 높이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서라운드 뷰 및 후측방 모니터, 등 주행과 주차를 돕는 편의사양도 적용됐다.
동급 최초로 ‘디지털 키 2 터치’를 적용해 스마트폰으로 차량제어가 가능하며, 공유 범위를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까지 확대했다.
‘빌트인 캠’도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빌트인 캠은 주행상황을 녹화할 수 있는 빌트인 고해상 기록장치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통해 영상을 확인하거나 스마트폰 앱 연동을 통해 SNS 공유 등도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시동 오프 후 에어컨 내부를 말려주는 ‘애프터 블로우’ ▲스마트폰 무선 충전 ▲C타입 USB 충전 포트(1열 1개, 2열 2개)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편의기능을 적용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기존 아반떼 모델의 테마를 더욱 강조함과 동시에 수평적인 그래픽 요소를 확장함으로써 보다 낮고 와이드한 비례감을 완성했다. 컬러는 총 9종의 외장 컬러와 3종의 내장 컬러를 운영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반떼는 사회초년생을 비롯해 젊은 감각을 지닌 고객층 모두를 만족시킬 차”라며 “중형차급의 안전·편의사양을 적용해 차급을 뛰어넘은 이동 경험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즐거운 자동차 생활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