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구청장과 구민 소통 공간인 ‘관악청(聽)’을 전면 재개방했다.
구(區)는 2018년 11월 구청사 1층에 136.34㎡ 규모의 카페형 열린구청장실 관악청을 조성했다. 이후 매주 목요일이면 관악구민 누구나 이곳에서 구청장을 만나 민원상담을 하고, 또 이웃끼리 담소를 나누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민원상담이 있는 날에만 제한적으로 문을 열었으며, 최근에는 방역수칙이 완화돼 재개방에 이르렀다.
현재 관악청에선 ‘구청장과 함께하는 소통데이트’가 활발히 운영 중이다. 사전 접수를 통해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구청장과 대면 상담할 수 있다.
아울러 관악청의 열린민원실에서도 언제든지 민원상담을 받을 수 있고, 정보존에선 PC를 이용해 온라인 민원 신청이나 급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청이 관악구의 대표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소통의 가치를 실현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 조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