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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국악관현악단 2023년 명연주자 시리즈 ‘거장의 순간’

인간문화재 김일구, 해금 연주가 김애라, 피아니스트 박종화와 함께 선보이는 우리음악의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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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3.03.20 16:11:59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거장의순간'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김성국)은 2023년 첫 공연 ‘명연주자 시리즈 '거장의 순간'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올린다.

‘명연주자 시리즈’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2022년부터 선보인 레퍼토리로, 우리시대 최정상의 연주자들을 조명하는 음악회다.

올해 명연주자 시리즈 ‘거장의 순간’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이자 아쟁 특유의 애절하면서도 화려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인 ‘김일구류 아쟁산조’의 김일구 명인,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악장이자 정악과 민속악에 모두 능통한 한국 대표 해금연주가 김애라 명인,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교수이자 “피아노 앞에 앉을 때는 세상을 다스리는 공룡의 제왕과도 같다”는 평을 받은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함께 한다.

특히 올해는 보다 완성도 높은 국악관현악의 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자연음향에 최적화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한국 창작음악의 종가로서 최고의 기량을 보유한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이 시대의 명연주자들이 만난 이번 공연을 통해 국악관현악의 예술적, 음악적 깊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밀도 높은 작품들로 예술적 깊이를 만끽하는 명연주자 시리즈의 이번 공연에서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장 김성국의 작품으로 ‘임아 그 물을 건너지 마오’로 익숙한 공무도하가에서 영감을 받은 ‘국악관현악 공무도하가’를 비롯해 동해안 별신굿을 바탕으로 8개의 짧은 악장으로 이어지는 도날드 워맥 작곡의 ‘해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혼무(Dancing With Spirits)’, 판소리적 요소가 강하며 예술성과 고도의 표현력을 요하는 ‘김일구류 아쟁산조에 의한 협주곡’, 천재 작곡가 김순남을 작곡가 김대성의 새로운 음악언어로 만나는 위촉 초연작 ‘피아노 협주곡 초혼(招魂)’까지 4곡을 만나볼 수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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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김일구  거장의순간  박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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