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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 자율주행차 시대는 아직'...제네시스, G90의 연식 변경 모델 출시

편의성 강화 및 엔진 선택권 넓힌 ‘2023 G90’ 출시… 레벨3 탑재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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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3.03.24 10:19:30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연식 변경 모델 ‘2023 G90’를 24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브랜드는 연식 변경 모델 ‘2023 G90’를 24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G90은 올해 연식 변경 모델부터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HDP·Highway Driving Pilot)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번 모델엔 적용되지 않았다.

2023 G90는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e-S/C) 엔진을 일반 모델에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넓히고,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화하는 두가지 축의 변화가 단행됐다.


먼저, 2023 G90은 기존 롱휠베이스 모델에만 탑재됐던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을 일반 모델에 추가했다.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은 낮은 엔진 회전(rpm) 영역대에서 모터를 통해 압축시킨 공기를 한 번 더 압축시켜 공급함으로써 3.5 터보 엔진 대비 최대 토크 시점을 앞당겨 저∙중속에서의 가속 응답성을 높여준다.

 

G90 3.5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 기술. 영상=현대자동차 제공

2023 G90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에서 뒷좌석 도어를 자동으로 닫을 수 있는 이지 클로즈 기능을 비롯해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광각 카메라 기반 주차 및 사선 주차 포함) ▲주차 충돌방지 보조(전/측/후방)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앞좌석 프리 액티브 시트벨트 등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의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화했다.

또한 뱅앤올룹슨 사운드 패키지 선택 시, 엔진 진동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이를 소리로 변환해 실감나는 엔진 사운드를 제공하는 ESEV(Engine Sound by Engine Vibration)가 신규 적용했다.

이외에도 일반 모델에 21인치 휠을 선택 사양으로 추가하고, 기존 2가지로 운영했던 추천 사양 조합을 ▲파퓰러 컬렉션 ▲프리미엄 컬렉션 ▲프레스티지 컬렉션 등 3가지로 확대해 세분화된 맞춤 사양 조합을 제공한다.

 

2023 G90에는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인 ‘하이웨이 드라이빙 파일럿(HDP)’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번 연식 변경 모델엔 적용되지 않았다. 제네시스는 G90이 글로벌 차종으로 개발되는 점을 고려해 국내에서도 레벨3 국제 표준인 60km/h로 제한하려 했지만, 국내 속도 제한 규제가 없고 안전성이 확보된다고 판단해 최고속도를 높여 레벨3 자율주행 최고속도를 시속 80km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에 따르면 "레벨3는 비상시에만 운전자가 대응하는 단계로, 사실상 차량 스스로 운전이 가능하는 단계로 고도의 안정성을 요구해 개발 테스트를 지속해 자율주행 기술이 시속 80km에서도 안정화 단계에 이른 뒤 출시를 한다는 계획"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관련태그
제네시스  G90  자율주행  레벨3  가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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