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사장 안호상은 4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문화 분야 개인 부문을 수상했다. 안호상 사장은 극장 운영 전문가로 공연장에 ‘시즌제’를 안착시키고 ‘제작극장’ 중심을 표방해 공연예술 창작활성화에 이바지 한 공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공연장 운영 전문가이자 예술경영전문인으로서 예술의전당 국장, 서울문화재단 대표, 국립극장 극장장을 역임했고 2021년 세종문화회관 사장으로 취임했다.
안 사장은 국립극장 극장장으로서 산하 국립 예술단체에 ‘레퍼토리 시즌제’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세종문화회관 사장으로 취임한 뒤엔 공공 공연장과 예술단체의 창작을 활성화했다. 특히 지난해 서울시 무용단 공연 ‘일무’는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종묘제례악과 창작무용을 결합해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세종문화회관 대표 창작공연인 서울시 무용단 ‘일무’는 다음달 25~28일 세종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는 글로벌 브랜드 시상식이다. 대한민국국가브랜드대상은 뉴욕페스티벌이 개발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 측정 모델로 평가, 선정한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은 매년 국내의 산업, 장소, 문화 분야 중 국내외 소비자에게 평가받는 최고 브랜드를 부문별로 선정, 발표하고 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