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수⁄ 2023.04.07 10:45:08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올해 500명의 ‘중랑장학생’을 선발하고 총 5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장학금 지원 대상자는 ▲우수대학 진학생 ▲성적 상위 5% 이내 중학교 졸업 성적 우수 학생 및 10% 이내 중·고등학생(성적 우수 장학생) ▲예체능 등 각종 대회 수상자(특기 장학생) ▲중위소득 80% 이내 학생 중 성적 상위 70% 이내 학생(저소득 장학생) ▲선행·봉사·효행·성적 향상 등이 인정되는 학생 ▲지역 발전 기여자 자녀 등이다.
올해는 특히 성적 우수 학생뿐만 아니라 성적 향상 학생까지 장학금을 지원하고, 일반 장학생도 기존 중위소득 70% 이내에서 80% 이내로 확대해 지원 범위를 늘렸다. 아울러 하반기부터는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까지도 지원 대상을 늘릴 예정이다.
장학생은 학교장이나 기관장의 추천을 받아 중랑장학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상위 10% 성적 우수 장학생과 일반 장학생, 특기, 지역 발전 기여자 자녀, 다자녀 가정, 선행·봉사 장학생은 오는 9월 선발된다.
한편 구는 지난 3일과 5일 이틀에 걸쳐 ‘2023년 중랑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총 266명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장학금 규모는 2억 4950만 원이다.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은 ▲우수대학 진학생 34명 ▲모범 장학생 44명 ▲상위 5% 이내 성적 우수 장학생 83명과 ▲지역사회 발전 기여자 자녀 장학생 105명이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