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3.04.26 16:19:57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29일 오전 7시 30분 국립극장에서 ‘중구민 남산꽃길 걷기대회’를 연다.
중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진행은 MC 조영구가 맡는다. 이번 행사에는 중구문화재단 이사인 가수 장혜진도 참여한다.
가벼운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고 나면 8시부터 본격적인 걷기 행사가 시작된다. 걷기 코스는 국립극장 문화마당을 출발해 석호정을 거쳐 목멱산 호랭이식당(신약수배드민턴장)을 반환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경로다. 남산 북측순환로 7㎞ 구간으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행사장에는 의료구급반과 안전요원도 배치한다.
19개 주제로 구성한 체험·홍보부스도 운영한다. 마음건강, 치매, 대사증후군, 식습관 등을 상담해주고 출산양육지원, 쓰레기 줄이기, 교육사업, 일자리 등의 생활정보도 제공한다.
걷기 코스를 완주하고 돌아오면 실용음악고 학생들과 남성 중창단 ‘라클라쎄’가 구민들과 흥겹게 즐길 공연도 선보인다.
푸짐한 상품도 준비돼 있다. 반환점에서 배부한 경품권을 추첨해 김치냉장고, 세탁기, 자전거, 가정용 혈압측정기, 무선청소기 등을 준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봄기운 완연한 남산에서 가족·이웃과 함께 봄나들이하며 몸과 마음을 건강한 기쁨으로 채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