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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미국 채권 투자 TIGER ETF 2종 신규 상장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 ‘TIGER 미국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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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3.05.31 10:20:38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1일 한국거래소에 미국 채권에 투자하는 ETF 2종을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1일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458250)’, ‘TIGER 미국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H)(458260)’ 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는 잔존만기 25년 이상의 미국채에 투자하는 스트립채권형 ETF다. 스트립채권형 ETF란 채권의 원금과 이자를 분리해 듀레이션을 대폭 확대한 상품이다. 기존 30년물 듀레이션은 약 17년 수준이지만, 스트립 30년물 듀레이션은 약 29년으로 길어 장기채 투자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지난 2월 국내 스트립채권에 투자하는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를 선보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장기채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라 미국 스트립채권에 투자하는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TIGER 미국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H)’는 AT&T, 아마존, 애플 등 미국 대표 우량 기업들의 회사채에 투자한다.

 

해당 ETF는 미국에 상장된 역외 ETF인 ‘LQD(iShares iBoxx $ Investment Corporate Bond)’와 동일한 비교지수를 사용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LQD는 2002년 상장 이후 총 자산, 유통주식 수, 거래량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TIGER 미국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H)는 LQD 투자를 국내에서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도입됐으며, 한국 주식시장 개장 시간 동안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 원화로 투자하기 때문에 환전 비용이 들지 않고, 환헤지를 통해 환율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는 월배당형 ETF로, 일정한 인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 TIGER ETF 2종은 연금 계좌를 활용해 투자할 경우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ISA(중개형), 개인연금,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정승호 매니저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다는 전망에 향후 금리가 떨어지는 국면에서는 채권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채권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금리 변화기의 수혜를 얻을 수 있는 TIGER ETF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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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미국 채권  채권 투자  TIGER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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