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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10년·30년 국고채 만기 채권 ETF 2종 상장

국고채에 투자하는 만기 10년물, 30년물의 장기채 만기매칭형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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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3.05.31 10:35:58

삼성자산운용은 31일, 국고채에 장기 투자하는 ‘KODEX 33-06 국고채 액티브 ETF’, ‘KODEX 53-09 국고채 액티브 ETF’ 2종의 만기매칭형 채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KODEX 33-06 국고채 액티브’와 ‘KODEX 53-09 국고채 액티브’ 2종은 일반 채권처럼 만기가 있는 ETF로 각각 2033년 6월, 2053년 9월 가량을 만기로 하는 국고채에 투자한다. 만기까지 보유 시 세전으로 투자금액의 1.5배가 넘는 수익이 기대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30일 기준 만기보유수익률(YTM, Yield To Maturity)은 각각 연 3.61%, 연 3.65%로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고 재투자하는 TR(Total Return)방식으로 운용됨에 따라 만기 시 기대수익률은 세전으로 각각 총 40.52%, 180.68%다.

많은 전문가들은 올해를 기점으로 고금리 채권 시장이 하향 안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금리 장기 상품에 대한 투자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고금리 시점에 채권에 투자 시 만기까지 높은 이자소득을 받을 수 있고, 금리가 하락하면 만기 전에 매도해 자본 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만기가 길수록 높은 금리를 더 오래 동안 받을 수 있고, 금리 하락에 따른 매도 차익도 더 많이 걷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ETF는 안정적인 국고채에 금액 제한없이 10년 또는 30년으로 장기간 투자가 가능한 만큼 어린 자녀에게 물려주는 증여용 투자 상품으로 활용하기에도 적합하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퇴직연금 DC/IRP 계좌뿐 아니라 연금저축계좌에서도 100% 투자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는데, 자녀 이름으로 연금계좌를 개설해 투자하면 안정적인 수익은 물론 과세이연 후 저율 과세 등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33-06, 53-09 국고채 액티브 ETF 2종은 가장 안전한 무위험등급 국고채에 10년 또는 30년 만기로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채권계의 TDF와 같은 상품”이며, "특히 30년 만기 상품은 현재 국내 상장한 ETF 라인업 중 복리의 이점을 가장 극대화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였던 만기매칭형 채권 ETF인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 ‘KODEX 23-12 국고채 액티브’를 상장 6개월 만에 총 1.7조원 규모로 성장시킨 바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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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장기채  TDF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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