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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탈리아와 맞붙는다… U-20, 나이지리아 꺾고 4강행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1-0 승리… 김은중 감독 “기대 없어 속상했다… 최고의 잠재력 꺼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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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6.05 09:25:47

5일(현지시간)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8강전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연장 전반전에서 김은중 감독이 첫 번째 골을 넣은 최석현을 안아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힘든 상황을 이겨낸 21명의 선수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우리 선수들이 앞으로 한국 축구의 미래가 될 것 같아 너무 고맙고 대단하다.”

대한민국 U-20(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9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5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의 에스타디오 우니코 마르데 데 시우다데스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아르헨티나 월드컵 8강에서 나이지리아와 격전을 벌인 끝에 1-0 승리를 거머쥐었다.

전·후반 치열한 접전에도 두 팀 모두 골을 얻지 못했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마침내 연장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승원(강원)이 올린 크로스를 최석현(단국대)이 머리로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연장 후반까지 경기를 잘 막아낸 한국이 1-0으로 승리했다.

승리 후 가진 인터뷰에서 김은중 감독은 수많은 감정이 교차한 듯 울먹이는 목소리로 “(이번 대회 한국팀에) 기대도 없었고, 우려가 많았다. 선수들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선수들도 그 부분에 속상해했다”고 털어놨다.

김은중 감독은 이어 “주목받지 못한 선수들이 잠재력이 있는데도,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마음이 아파 우리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을 진심으로 대해줬다.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지금은 자기도 모르는 최고의 잠재력을 꺼내는 것 같다”고 대견스러워했다.

김은중 감독은 마지막으로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부분은 집중력이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국이 지닌 힘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선수들이 잘 따라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국 대표팀은 4강에서 이탈리아와 만난다. 9일 오전 6시에 열리며 장소는 라플라타다. 이탈리아는 16강에서 잉글랜드를, 8강에서 콜롬비아를 꺾고 4강에 먼저 안착했다. 현재 대회 득점 선두인 체사레 카사데이가 최고 경계 대상이다. 다른 조에선 미국을 꺾은 우루과이, 브라질을 이긴 온두라스가 대결한다. 네 팀 모두 U-20 월드컵에선 우승 경력이 없어, 4강 진출국은 최초 우승을 위해 남아있는 모든 힘을 다 쏟아부을 작정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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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U-20  월드컵  김은중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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