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3일 구청 광장에서 개최한 ‘그린메이커, 관악’이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체험·홍보 전시를 통해 구민들이 탄소중립 실천을 공감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고자 올해 처음 기획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했다. 먼저, 1부에선 관악구의 탄소중립 조성과 자원순환에 기여한 환경단체 회원 5명에게 ‘유공구민상’을 표창했고, 이어 박준희 관악구청장과 환경단체장 등이 피켓을 들고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부에선 ‘도전! 환경 골든벨’을 열어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과 관련한 이해와 실천의식을 높였다.
특히, 행사장에 마련된 △자가발전 솜사탕 만들기 △커피박 화분 만들기 △손풍기·손수건 만들기 △친환경 제품 팝업스토어 부스가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자원순환센터 부스에선 투명페트병이나 에코백을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는 ‘에코투모로우’도 운영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에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기업·시민단체와 협력하고, 아울러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ESG 정책 추진을 위한 노력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