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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투명페트병 1개당 10원씩 드려요”

구청 등 5곳에 투명페트병 무인 회수기 설치… 1포인트당 1원으로 현금 환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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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6.15 12:58:46

한 구민이 강북구청에 설치된 투명페트병 무인 회수기에 페트병을 넣고 있다. 사진=강북구청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투명페트병 무인 회수기를 관내 다섯 곳에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투명페트병 회수율을 높이고, 아울러 구민들의 분리배출 참여를 독려하겠다는 취지다.

투명페트병 무인 회수기는 투명페트병을 투입하면 포인트로 돌려받는 기기다. 회수기는 자판기 형태(가로 890㎜×세로 1000㎜×높이 1850㎜)로, 기기의 디스플레이에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한 후 페트병을 하나씩 투입하면 포인트가 적립된다.

먼저, 페트병의 비닐 라벨을 제거한 후 기기에 투입하면 1개당 10포인트씩 돌려받는다. 누적 포인트 2000점 이상이면 1포인트당 1원으로 현금 환전할 수 있다. 환전은 ‘수퍼빈’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서 하면 된다.

강북구에 따르면 이 기기는 이미지 센싱 인공지능으로 순환자원 여부를 판단한다. 페트병이 훼손을 입었어도 식별할 수 있고, 빅데이터‧원격제어‧로보틱스 등 4차 산업 기술을 적용했다. 기기가 수거한 투명페트병은 재활용 공정을 거쳐 고순도의 재생 소재로 만든다.

강북구는 접근성을 고려해 강북구청, 미아동복합청사, 강북문화예술회관, 삼각산동주민센터, 번2동주민센터 등 5곳에 이 기기를 설치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강북구  이순희구청장  투명페트병  회수기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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