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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발표,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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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3.07.07 08:49:13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이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SAFE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안용호 기자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천813억원을 231% 상회했다.

매출은 60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3% 감소했다.

 

올 2분기에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D램 출하량 증가와 재고 감소로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웃도는 실적을 내며 사실상 바닥을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반기에는 감산 효과가 본격화하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60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09년 1분기(5천900억원) 이후 14년여만에 최저 기록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에는 작년 동기 대비 95.5% 급감한 6천40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쳤지만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달 들어 일부 증권사가 실적 눈높이를 상향 조정했고, 로이터통신이 전날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의 스마트에스티메이트 조사 결과를 인용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5천550억원을 제시하는 등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기대감이 커졌다.

이날 부문별 세부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지만,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3조∼4조원 대 규모의 적자를 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B증권은 부문별 영업이익을 DS 부문 -3조3천억 원, 모바일경험(MX) 2조7천억 원, 가전(CE) 5천억 원, 하만(전장) 3천억 원으로 추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DS -3조4천억 원, MX 2조8천억 원, 삼성디스플레이(SDC) 8천억 원, CE 2천억 원, 하만 2천억 원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DS -4조4천억 원, SDC 8천억 원, MX·네트워크 2조8천억 원, 영상디스플레이(VD)·가전 6천억 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업계 전반적으로는 2분기 D램 출하량 증가 등을 감안하면 반도체 적자 규모가 1분기(-4조5천800억 원)에 비해서는 다소 줄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메모리 출하량이 늘면서 재고평가손실 규모가 전 분기 대비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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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적발표  주가  영업이익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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