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영동전통시장에서 7~10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화요일에 개장하는 장터’를 테마로 한 ‘화개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화개장터'는 시골장터 특유의 정취와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손님을 이끌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계획이다. ▲7월 4일, 11일, 18일 ▲8월 22일, 29일 ▲9월 5일, 12일, 19일 ▲10월 10일, 17일 총 10회에 걸쳐 열리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지역특산품 등을 파는 23개 업체가 참여해 할인행사와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또 영동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영수증을 지참하면 오후 2~4시까지 하루 60명에게 무료로 칼을 갈아주고,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무료 타로점을 봐준다. 1만 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보여주면 에코백, 물티슈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도심 속 전통시장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인회는 이번 화개장터뿐만 아니라 영동시장 가을축제 등 다양한 공동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쿠팡이츠, 배달의 민족 등 배달 플랫폼에 입점해 주력제품에 대한 온라인마케팅을 진행하고, 시장 현대화 사업 및 상점 활성화 아이디어 발굴 등을 지원하는 시장매니저 제도를 운영한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