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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닉 H 형상에 각잡고 돌아온다...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디자인 최초 공개

엠블럼을 H형상으로 곳곳에 배치, 박시(Boxy)한 형태로 공간감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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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3.07.18 10:19:22

5세대 싼타페 ‘디 올 뉴 싼타페' 외장 디자인.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대표 중형 SUV 싼타페가 5년만에 풀체인지 모델 ‘디 올 뉴 싼타페(이하 신형 싼타페)’로 돌아온다. 현대자동차는 신형 싼타페의 내외장 디자인을 18일 최초 공개했다.


현대차는 견고하면서도 섬세한 디테일을 살린 디자인과 테일게이트의 개방감에서 이어지는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춘 신형 싼타페를 앞세워 고객들에게 중형 SUV의 새로운 가치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신형 싼타페의 전면부 디자인.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엠블럼을 아이코닉한 H 형상으로
신형 싼타페의 외관은 박시(Boxy)한 형태의 강인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긴 휠베이스와 넓은 테일게이트에서 비롯된 유니크한 실루엣을 만들어냈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에 엠블럼을 아이코닉한 형상으로 재해석한 H 형상의 디자인을 곳곳에 반영했다.

차량 전면과 후면에 배치한 H 라이트가 대표적이다. 전면에는 헤드램프와 좌우 헤드램프를 수평으로 길게 연결하는 램프에 와이드한 스탠스를 구현하고 헤드램프에 H 형상을 적용했다. 후면에는 리어램프에 H 라이트를 반영해 전면과 통일감을 부여했다.

H 라이트는 H 모티브의 전면 범퍼 디자인, 그리고 디테일을 살린 그릴 패턴과 조화를 이루며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이고, 높은 후드와 대담하고 날카로운 펜더의 볼륨감은 신형 싼타페 전면의 웅장함을 극대화 시킨다.

측면은 대형 테일게이트를 중심으로 공간에 의해 재정의된 독창적인 타이폴로지(유형)가 인상적이며 대담한 루프라인과 날카롭게 디자인된 휠 아치, 길어진 전장과 짧아진 프런트 오버행, 21인치 휠 등이 어우러져 견고한 느낌을 준다.

후면은 존재감을 발휘하는 H 라이트와 함께 깨끗하고 단단한 이미지를 통해 절제된 조형미를 강조했다.

 

신형 싼타페의 테일게이트와 실내 디자인.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대형 테일게이트로 개방감 확장
신형 싼타페의 실내는 아웃도어 라이프에 적합한 넉넉한 거주 공간을 자랑하며 수평과 수직 이미지를 강조한 레이아웃으로 외장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신형 싼타페에는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하는 테라스 콘셉의 대형 테일게이트(트렁크 도어)가 적용됐다.

고객 가치가 가장 집약되는 대형 테일게이트 공간은 넓은 실내 공간과 함께 테라스에 있는 듯한 새로운 경험을 가능하게 해주며 2열과 3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신형 싼타페의 실내에도 H 형상의 디자인을 대시보드 전면, 송풍구 등에 반영해 외장과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개방감을 높였으며 현대차 로고를 모티브로 빛이 퍼져 나가는 모습을 연상시키는 시트 패턴을 통해 유니크한 감성을 살렸다.

여기에 밝은 컬러의 시트와 헤드라이닝으로 한층 더 넓은 공간감을 연출했으며 부드러운 터치감을 살린 우드 패턴 가니시와 나파가죽 시트를 통해 신형 싼타페만의 정제된 고급감을 구현했다.

아울러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듀얼 스마트폰 무선충전 등 고객을 배려한 다양한 사양들이 적용됐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준다. 듀얼 스마트폰 무선충전은 차량 내에서 스마트폰 2대를 무선으로 고속 충전하는 시스템으로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이 밖에도 도어트림 가니쉬 하단, 크래쉬 패드 가니쉬,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 등에 적용된 무드램프는 안락한 실내 공간을 만들어 준다.

신형 싼타페는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하고자 했다. 스웨이드 헤드라이너, 바닥 매트, 2열과 3열 시트백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적용했으며, 크래시 패드, 도어 트림 커버 등은 친환경 인조가죽을 사용했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은 “신형 싼타페는 도심의 일상과 차박, 캠핑 등의 아웃도어 라이프를 넘나드는 SUV”라며, “테라스 콘셉의 테일게이트 공간을 기반으로 한 SUV의 강인함과 섬세한 고객 경험을 반영해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오는 8월 10일 온라인을 통해 신형 싼타페의 주요 사양, 제원 등을 최초로 공개한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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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현대자동차  SUV  아웃도어  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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